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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영화보기 |
2006/10/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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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블루스'와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들을 즐겨 듣던 시절이 있었지
그 때 그 시절 가수들은
미사리에 몰려있는 라이브카페의 간판을 장식하고있다.
그 때 그 시절 가수들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해도 나름 문화가 있었고
문화의 중심엔 다양한 층위가 존재했었지.
요즘은
언더그라운드는 사라지고
변두리문화가 남아있는 듯
중심은 얇아지고
중심과 변두리로 영역만 존재하는 듯
그만큼 스타는 사라지고
직업적인 연예인들만 남아보여
가수가 노래는 부르지 않고
쇼프로에 나오거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곤 하지

mp3의 등장은 가수란 직업의 수익구조를 바꿔버렸지
이제 가수로 먹고 살긴 힘들겠구나 생각이 들어
그래도 음악이 좋아서
이 세계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어
언젠간 그 친구들이 스타가 될꺼고
스타는
돈을 많이 버는게 아니야
자신이 하고픈 일을 했더니
누군가에 꿈이 되어있더라
그게 스타지
영화를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대학1학년 때 내게 많은 영향을 준 선배가
이 영화에 출연을 하더라는거
영화미술감독이기도 하고
그 선배
영화에 대한 열정은 참 대단했고
지금도 그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인데
어쩌면
그 선배가
나의 스타가 될지도 몰라
대사도 없이
너무 촌스런 시골 꽃집 노총각으로 나오지만 말이지...
자신이 하고픈 일에 대한 열정은 내 꿈이 되어가고 있다

스타는 만들어지는 것인가? 타고난 것인가?
스스로 빛나는 별들은 몇개 없다?
그러면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만들어진다는 얘기겠지?
더불어 사는 세상
혼자 모든것을 이루었다는 생각은 좀 착각인거 같아
하여간
간만에 재미난 영화를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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