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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잔인한 소비공간
소비,문화,디자인 |
2007/06/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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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이유없이 종신형을 받았다.
혹 이유라면
인간과 너무 다르거나
아니면 인간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댓가 없는 연예활동을 해야하며
모든 사생활은 공개된다.
환경은 너무 인공적이다
흙땅은 찾아보기 힘들고
나무대신 타이어를
바위대신 시멘트벽에 기대어 있다.
차가운 얼음이 아닌 하얗게 칠해진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살아가는 북극곰을 보면 측은하다.
자연의
먹이그물에서 벗어나
포식자들 없는 환경이지만
그들의 삶과 이미지는
인간들에게
철저하게 소비되고 있다
쉽게 먹이가 되던 초식동물들에게는
차라리 이 환경이 좋지 않겠냐는 어떤이에게
그럼 밥나오고 옷주고 살 공간을 주는 감옥으로
스스로 들어가지 않겠냐며 반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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