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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7 workroom window gallery hyung jin
소비,문화,디자인 |
2008/05/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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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ping the cities
<나의 사랑스런 부동산 II>
workroom window gallery exhibition 2
project by 김형진
일시: 2008.4.15-4.30
장소: workroom
세미나: 4.15(화)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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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갯글]
'고전적'으로 시작해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책 <정치학>에서 이렇
게 말했습니다.
도시는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로 구성된다.
비슷한 사람들로만으로는 도시는 존재할 수 없다.
맞는 말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근대적이고, 조금 더 개인적인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소월은 이렇게 멜랑콜리하게 서울을 노래했더랬습니다.
서울거리가 죠타고해요
서울밤이 죠타고해요
붉은 전등
푸른 전등
나의 가슴의 속모를곳의
푸른 전등은 고적합니다
붉은 전등은 고적합니다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제각기 '속모를 곳'에 푸르고 붉은 전등을 켜는 곳.
모두 다 다른 사람들의
모두 다 다른 도시에서의 삶.
오래 전부터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자꾸 되풀이해서 묻곤 했습니다.
이번에 또,
다시 한번 물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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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작가 김형진
테이핑 작업. 서울에 대한 이미지. 생각. 추억. 애정. 도시. 사람들. 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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