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비를 위한 가상 공간
소비,문화,디자인 |
2006/10/08 17:04
|
|

<사진_용인 Everland>
부산에서는 APEC을 앞두고 각국의 정상들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다.
한편에서는 APEC개최를 반대하면서 신자유주의에 대한 반대 데모들을 하고 있다.
자유를 앞세워 여러가지 보호장벽들을 없애고 결국 자본에 의해 지배를 받게되어 가진자들은 더 가지게 되고 못가진자들은 더 못가지게 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진다고 한다.
한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지역경제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삶의 질이 현격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도시를 제외한 지방 경제활동의 근간이었던 1찬산업으로는 삶을 유지하기 힘들게되었다. 정부도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행자부의 지원하에 각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 함평의 나비축제, 박물관의 고장 영월, 정선 카지노, 경주 방폐장 유치...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지역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스스로가 상품이 되어가는 것이 아닐까?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은 도시민들이 여가를 위해서 체험을 하는 상품이 되어가고 있다. 어릴적 추억의 놀이동산이나 그와같은 체험공간들은 개장시간과 폐장시간이 있었던 삶의 공간과는 분리된 가상의 소비공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의 삶도 어릴적 놀이동산과 다를게 없이 되어가고 동물원의 동물들 마냥 그들의 삶은 보여주기위한 상품으로 꾸며지고 있다. 어쩌다 그들의 삶은 문화상품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의 순기능도 있을텐데 자꾸 역기능만 보이는 것은 왜일까? |
|
|
|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minorepublic.com/tattertools-1.0.6/trackback/6 |
|
|
|
|
<<
2025/05
>>
S |
M |
T |
W |
T |
F |
S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Total : 248924
Today : 89
Yesterday : 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