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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주파수를 찾아서 - 2
어쩌면 |
2006/10/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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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은 음양오행이 세상을 이루는 이치라고 생각했었다. 이기론에 따르면 인간은 ‘이’에 해당하는 육체와 ‘기’에 해당하는 영혼을 가진다. 기는 무형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고 이 에너지의 한 집합체가 영혼을 이룬다. 기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여 무형에 가깝다.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그 인자들을 구분 하려 해도 우리의 인식범위 밖에 있는 듯 구분하지 못한다. 기는 흩어졌다 모였다 하면서 인간의 영혼이 되기도 하고 바람을 일으키는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영혼 즉 기가 몸 안에서 몸 밖의 우주로 다시 흩어짐을 의미한다. 보통의 종교에서는 사후에도 개인의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다. 아무개가 있다고치자. 기독교에서는 아무개의 사후엔 아무개가 천당을 가거나 지옥을 간다. 불교에서는 아무개가 다른 인간으로 혹은 동물로 환생하여 아무개의 아이덴티티는 살아있다. 직선적인 기독교와 순환적인 불교의 차이는 있어도 아이덴티티가 유지된다는 것에는 두 종교의 생각이 비슷하다. 하지만 성리학에서는 기의 합체와 흩어짐으로 표현함으로 사후에 아무개의 존재는 흩어져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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